유승준(미국명 스티븐 유)이 분노 영상으로 수백만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유튜브 통계 사이트 녹스인플루언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이전 한 달 동안 유승준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2만9000명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른바 '유승준 방지법'에 대한 분노 표출 영상이 게재된 후 유승준의 채널 구독자 수는 7만 명에 달하게 되었습니다. 구독자 수가 2배 이상 늘어난 것입니다. 영상의 조회수 역시 급등했습니다. 기존 업로드된 영상의 조회수가 18만 회 수준이라면, 해당 영상은 180만 회에 달해 10배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집계 사이트의 수익 추정이 실제와는다를 수 있지만, 평소보다 수백 배의 수입을 올렸다고 관측이 가능합니다. 유승준은 지난 19일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적 변경을 통한 병역 기피를 막기 위한 이른바 '유승준 방지 병역법'을 발의한 것에 분노하며 동영상을 게재했습니다.
유승준은 영상에서 "제가 무슨 정치범, 강간범, 아동성범죄자냐?"고 목소리를 높이며 "한물 간 연예인 하나 막으려고 난리 법석이냐"고 분노했습니다. 군 입대를 앞두고 돌연 시민권을 획득하며 병역을 기피한 행동에 대해서는 "가려고 했는데 개인적인 사유 때문에 약속을 지키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약속을 지킨게 죄냐? 너희는 평생 약속한 거 다 지키며 사냐"고 엄청난 분노를 드러냈습니다.
유승준의 병역 기피가 정상적으로 군 복무를 이행하는 젊은이들에게 "허탈감을 줄 수 있습니다"는 의견에 대해서도 "말도 안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유승준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황제 휴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말도 안 되는 사태들 때문에 나랏일 하는 정치인들의 비리와 두 얼굴을 보며 국민들이 더욱 분노하고 허탈해하는 것 아니냐"면서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을 언급하며 "우리의 적은 빨갱이다"며 "대통령이 군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니 군대나 갔다오고 말을 하던가 가지도 않고 지껄이는 거랑 외국인은 혀가 기네.
뿐만 아니라 세월호참사, 촛불시위, 2002년 미군 장갑차 여중생 사망사건 등 자신의 입국 문제와 직접적 관련이 없는 각종 정치적 이슈를 거론하는가 하면, "촛불시위가 피만 흘리지 않았지 쿠테타다"는 궤변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또한 현 정권이 자신을 병역 기피자로 낙인 찍고, 잘못을 뒤집어 씌우고 시선 돌리기를 하고 있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습니다. 정신병자에게 관심을 주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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