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or night

728x90
반응형

배우 하정우의 휴대폰 해킹 내용이 모두 공개됐다. 하정우가 자신의 휴대전화를 해킹한 해커와 나눈 대화 내용이 전부 드러났다.

20일 오전 디스패치는 작년 12월 2일부터 보름 가까이 하정우가 해커와 주고 받은 휴대전화 메신저 대화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 내용을 보면 하정우는 처음 대화를 나눌 당시에는 사건을 인지하고 당황했지만 이후 오히려 해커의 심리를 이용해 ‘밀당’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과정을 통해 하정우는 경찰의 수사 시간을 만들어 주는 치밀함을 보였다.

 

당시 해커는 하정우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사진과 금용 기록은 물론 개인 정보와 신분증 사본 그리고 지인과 나눈 문자 내역을 모두 확보했다. 이를 빌미로 하정우에게 요구한 금액은 무려 15억원. 하정우는 해커와의 대화에 당황하지 않고 ‘너무 큰 금액이다’ ‘나도 오늘 14시간을 일하고 왔다. 피곤하다’ 등의 말을 하며 해커를 오히려 끌고 다니는 능수능란함을 보였다.

이런 하정우의 노련함에 오히려 해커는 요구 금액을 13억으로 낮추기까지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하정우는 “13억이 무슨 개 이름도 아니고”라며 협상의 주도권을 쥐고 흔드는 모습까지 보였다.

 

놀라운 점은 하정우가 해커와의 대화를 통해 해킹 방법(클라우드 해킹) 그리고 여러 단서를 함께 확보해 경찰에 제출했다. 이 단서를 근거로 경찰은 해커들의 IP 주소를 확보해 추적해 검거에 성공했다.

이들 해커들은 하정우 외에도 배우 주진모를 포함해 총 8명의 연예인을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5명의 연예인은 총 6억원 가량의 돈을 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해커 일당 2명은 지난 7일 경찰에 붙잡혔다. 다만 하정우와 연락을 주고 받았던 것으로 추측되는 인물은 해외로 도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728x90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