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or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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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우한 전세기와 원종건 씨를 향해 연일 막말을 퍼붓고 있습니다. 민경욱 의원은 미투 의혹이 불거진 원종건씨를 향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원)종건아 다행인줄 알어. 너 한국당 골랐으면 지금 죽었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지상파 뉴스 첫꼭지로 시작해서 우한폐렴 얘기는 다 묻히고 모든 언론에서 하루종일 니 얘기만 했을 걸"이라고 반문하며 "니 전 여자친구는 뉴스룸에 나와서 니 욕하고 있고 아마 당장 강간죄로 고발돼서 긴급 체포됐을지도 몰라"라고 썼습니다.

이밖에도 민경욱 의원은 "니네 집 앞에 대한민국 페미단체는 다 모여들고 핸드폰에는 매일매일 욕설 문자 오만개씩 와있고 하루만에 유영철, 조두순, 그리고 원종건이 돼 있었을 거야"라며 "그게 민주당 좀비떼들 방식이니까"라고 기술했다. 아울러 민 의원은 "너 이번에 민주당 고른 게 조상님 은덕인 줄 알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거라"라고도 말했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2호로 영입된 원종건씨는 지난 27일 그의 옛 여자친구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여성이 인터넷 사이트에 원씨로부터 당한 데이트 폭력 관련글을 게재해 논란이 됐다. 해당 여성은 폭행 피해 사진, 카카오톡 대화 캡처 등을 폭로 증거로 제시했습니다.

이에 원종건 씨는 폭로된 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진실 공방을 통해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기보다 스스로 영입인재 자격을 반납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또한 민경욱은 정부가 중국 우한에 남아 있는 한인들을 실어 오기 위해 전세기 파견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신중하라"는 입장을 보이면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민경욱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 게시글을 통해 "방역에 구멍이 뚫렸다. 정부는 우한 사람들을 실어 올 전세기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처럼 밝혔습니다.

우한 폐렴이 확산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민경욱 의원은 이날 다른 글에서도 "너희들처럼 역병을 정치적으로 이용할 생각 추호도 없다. 국민의 생명 보호는 국가 제일의 의무다. 국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돼 목숨을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 같은 느슨한 대응으로 이 역병이 국내에 돌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대대적인 국민적 저항이 일어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지난 24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우한 폐렴' 관련 긴급 관계기관 회의에서 발이 묶인 한국 교민, 유학생 등을 전세기를 투입해 귀국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30일과 31일 양일 동안 각 두편씩 총 4편의 전세기를 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우한주재 한국총영사관은 우한에 있는 500여명의 교민,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세기 이용에 대한 기초 수요조사를 마친 것으로 26일 알려졌습니다.
이런 민경욱 의원의 막말에 대해 이미 많은 국민들은 국회의원 자격은 커녕 대한민국 국민 자격도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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