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추가 연기 가능성을 언급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 등교 수업과 대입 일정을 전면 재검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조 교육감은 이날 서울 종로구 교육청에서 열린 ‘등교수업 운영방안’ 발표에서 “코로나19는 유동적이고 불확실하고 급변할 가능성이 있다”며 “코로나19 위기가 심화하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한 달 연기하고 등교 수업을 재검토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고3 등교는 추가 연기할 정도가 아니다”라며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교육부와 질병관리본부의 방침을 수용해 등교를 결정했다”고 설명하였다.
앞서 교육부는 서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자
→고등학교 3학년은 20일
→고등학교 2학년, 중학교 3학년, 초등학교 1~2학년, 유치원생은 27일
→고등학교 1학년, 중학교 2학년, 초등학교 3~4학년은 다음달 3일
→중학교 1학년, 초등학교 5~6학년은 다음달 8일로 등교 개학을 당초 계획보다 1주일씩 연기했다.
조 교육감은 고3 등교는 예정대로 20일을 원칙으로 하되 고1~2학년은 학년별 또는 학급별 격주 운영을 권장했다. 하지만 조 교육감은 "코로나 위기가 심화하면 고교생의 등교도 당연히 재검토해야 한다“며 등교수업을 다시 원격수업으로 재전환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조 교육감은 대입 일정 연기 가능성에 대해서는 “수능은 9월 신학년제를 도입하지 않아도 현재 틀 내에서 한 달까지 연기가 가능하다”면서 “대학이 4월 1일 개학하는 게 불가능할 게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19 위기에서는 현재 제도 틀 내에서 가능한 선택지인 수능 한 달 연기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수능일은 애초 11월19일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이미 교육부가 12월3일로 2주 연기한 상태이다.
최근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으로 초·중·고 등교가 추가 연기되며 일각에서 수능 재연기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교육부는 대입 일정 변경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지난 11일 기자회견에서 “5월 말 이전 등교가 개시되면 당초 변경된 대학일정에 크게 무리가 없다”며 “더 이상 변경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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