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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섰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시민들은 "정부가 그렇게 강조했던 K-방역은 어디 간 것이냐"며 정부 대책에 문제를 제기하였습니다.

1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기준보다 1030명(국내 1002명·해외유입 28명)이 늘어난 4만2766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대를 넘어선 것은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올해 1월20일 이후 328일 만이다.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00명대 안팎을 유지했지만, 이후 빠른 속도로 증가하며 한 달 사이 1000명대를 넘어서게 되었습니다.

최근 1주간 국내 발생 환자 수는 이달 7일부터 580명→564명→647명→643명→673명→928명→1002명 등으로 하루 평균 719.6명을 기록하였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적용은 1주간 국내 발생 환자 수가 하루 평균 800~1000명 이상이거나, 전국 2.5단계 상황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 등이 발생할 때 검토되었습니다.

정부가 수도권 등에 거리두기 2.5단계 지침을 내리고 오후 9시 이후 식당 등의 영업을 중단하는 셧다운 지침을 내렸지만,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으면서 일부 시민들은 정부 방역 대책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직장인 이모(32)씨는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서기 훨씬 전부터 전문가들이 거리두기 3단계를 해야 한다고 수차례 강조하지 않았느냐"며 "정부가 결단력 없이 주변 눈치만 보면서 거리두기를 찔끔찔끔 올려 지금 같은 상황까지 온 것"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이씨는 "정부가 그렇게 자화자찬하던 K-방역은 도대체 어디 간 것이냐"며 "정부는 전문가들 말처럼 지금이라도 거리두기를 3단계로 올려야 한다"고 말하였습니다.

한모(58)씨는 "거리두기를 3단계로 올릴 경우 경제 타격으로 인해 소상공인 등이 받을 경제적 손해를 우려해 정부가 격상을 주저한 것으로 아는데, 지금은 주변에 있는 자영업자들이 이럴 거면 차라리 확실한 3단계를 하고 상황을 최대한 빨리 종식시키는 것이 낫다는 이야기를 한다"며 "왜 3단계 격상을 안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하였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선 것에 대한 우려가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3개월 전에 한 전문가가 이대로 가면 신규 확진자 1000명까지 나올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고 했는데 정확하다"며 "정부가 방역모범국이라고 한 게 엊그제 같은데, 그럼 이제는 방역모범국이 아닌 것이냐"고 적었습니다.

이 외에도 "3단계로 올려서 성탄절 앞두고 모이는 종교인들 좀 막아달라는 것인데, 1000명이 넘은 시점에서 국민들 다 죽고 난 다음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칠 거냐", "지금도 늦었다. 소상공인들 그만 팔고 전문가들 말처럼 지금이라도 3단계로 올려라" 등의 반응들이 올라왔다고 합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가능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전날 열린 긴급 방역대책회의에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대의 위기다. 촌각을 다투는 매우 긴박한 비상 상황"이라며 "지금의 확산세를 꺾지 못한다면 거리두기 3단계로의 격상도 불가피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방역 대책 고심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기에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문 대통령이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한 것은 지난 2월 23일 이후 약 10개월 만이라고 하였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기세가 거세지면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을 넘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검토하는 등 ‘일상 봉쇄’가 가시화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030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9~11일 600명대를 이어오다 전날 950명으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후 역대 최대치로 치솟은 뒤 이날 하루 만에 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검사 건수가 전날 3만8651건에서 이날 2만4731건으로 줄었음에도 확진자가 늘었다. 이에 따라 양성률은 전날 2.46%에서 4.16%로 높아졌습니다.

전체 신규 확진 가운데 국내 지역 발생이 1002명이며, 수도권이 786명을 차지한다. 지역사회에 번져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정부의 소극적 대처, 일반 국민의 방심, 겨울이라는 계절적 요인이 합쳐지면서 ‘심리적 방어선’이 무너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와 10개 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방역대책을 논의하였습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중대본 회의 주재는 지난 2월 23일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그만큼 위중한 상황이라는 판단이라고 하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 모든 방역 역량과 행정력을 집중해 코로나19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절체절명의 시간”이라고 말하면서 “중대본에서는 (3단계 격상이) 불가피하다고 판단될 경우 과감하게 결단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K-방역의 승패를 걸고 총력으로 대응해야 할 시점”이라며 “우리가 진정 방역 모범국이라면 이제야말로 그 사실을 증명할 때로, 모두가 힘들고 지쳤지만 다시 한 번 최선을 다하자”고 격려하였습니다.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기준은 전국 주평균 하루 확진자 800~1000명 이상 또는 2.5단계 상황에서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다. 확진자 수로만 보면 최근 일주일 국내 지역 발생 일평균 환자 발생은 719.7명으로 기준에는 못 미친다고 하였습니다.

3단계가 되면 전국 10인 이상 모임이 금지되며, 결혼식장·영화관·PC방 등 전국적으로 50만개 이상의 다중이용시설이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사실상 모든 일상이 멈춰지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정부 조치에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교육부와 협의를 통해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서울시내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의 전면 원격수업 전환을 결정하였습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7일부터 진행 중인 중·고교에 이어 서울시내 모든 학교가 연말까지 원격수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재갑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지금은 1, 2차 유행 때처럼 국민 동참만으로 힘든 상황”이라며 “자발적 참여가 안 되었습니다.면 강제력이 필요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고 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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