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or night

728x90
반응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미국 대선 전 마지막 TV 토론에서 격돌한다고 함. 미 대선 관련 글로벌 현안은 추가 경기부양책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2조달러(한화 약 2300조원) 규모의 5차 경기 부양책 협상이 이번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두 후보의 입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막판 뒤집기를 위한 '극적 타결'로 승부수를 띄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다고 하는데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의 2차 TV 토론이 22일(현지시간) 테네시주 내슈빌 벨몬트대에서 90분간 열린다. 한국시간으로 23일 오전 10시다. 드디어 격돌하는구나

 

 

 

 

두 후보는 코로나19 대응, 미국의 가정, 인종, 기후변화, 국가안보, 리더십 등 6개 주제를 놓고 각 15분씩 토론한다고하는데, 후보자간 입장발표 시간은 2분이다. 대통령토론위원회(CPD)는 지난달 29일 열린 1차 TV토론 당시 문제로 지적된 '끼어들기' 방지를 위해 중간에 마이크를 끄는 규정을 도입하였다. 

무엇보다 세계적 관심은 차기 대통령이 내놓을 경기 부양책에 쏠려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규모 부양책에 대한 공화당 반대에도 민주당이 최근 제시한 2조2000억달러보다 더 큰 규모를 내놓겠다고 약속하였다. 주요 경합주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후보와 오차범위 접전을 벌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번 TV토론은 유권자들을 설득할 사실상 마지막 기회이기도 하다. 미국인 다수가 재정 지원의 필요성에 공감하는만큼 트럼프 대통령이 TV 토론에서도 경기부양책을 강조할 듯 보이는데..  

 

 

 

 

바이든 후보도 과감한 경기부양책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바이든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하고 민주당이 하원에 이어 백악관과 상원을 장악하는 '블루 웨이브'가 현실화할 경우, 추가 부양책으로 미국 국내총생산(GDP) 기준 성장률이 2∼3%포인트 상승할 것이라는 골드만삭스의 분석도 있었다고 한다. 다만 민주당이 대선 전에 경기부양책을 통과시킨다면 트럼프 행정부에 경제 성과를 선물하는 격이라 관련 언급을 피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고 하는데...얼만큼 세계경제에 역파를 미칠것인지 의문이다. 

경기부양책 논의를 주도하고 있는 낸시 펠로시 미국 민주당 하원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도 부양책 협상을 계속 이어갈 방침을 밝혔다. 다만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 전 협상안의 극적 통과가 가능할지는 양측 모두 회의적이라고 하는데 왜그런걸까?

 

 

 

 

한편, 미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해온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경제동향 보고서를 통해 "미 대부분 지역의 경제 활동이 보통 이하 회복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코로나19 재확산과 대선 결과 등 불확실성 요인이 경기 하방 압력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제 미국 대통령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사전투표 결과가 대선 막판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2차 TV 토론 이후 바이든 굳히기에 나선 반트럼프 연대와 트럼프 뒤집기를 위해 골수 공화당과 샤이트럼프 세력이 결집하면서 투표율이 급증하면서다. 두 후보가 주요 경합주 선거인단 확보를 위한 막판 선거운동에 돌입한 가운데 사전투표의 표심과 선거 당일 현장투표 표심이 어떻게 나뉠지 주목된다고 한다.

 

 

 

 

AP통신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집계된 우편투표와 조기 현장투표를 포함한 사전투표 수는 5860만표로, 지난 2016년 5800만표의 기록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사전투표의 열기는 '반 트럼프' 진영과 막판 숨은 보수 표심 '샤이트럼프'가 동시에 결집한 결과로 분석된다. 미 대선 투표 방법은 우편투표와 조기 현장 투표를 포함한 사전투표와 선거 당일 현장 투표로 나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은 대체로 선거 당일 현장투표를, 야당인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 지지자들이나 트럼프 대통령을 반대하는 유권자들은 사전 투표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사전투표 급증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많은 주들이 올해 처음 부재자가 아닌 모든 유권자를 대상으로 우편투표를 허용한 결과다. 현재까지 사전투표를 한 유권자 중 49.5%는 민주당, 27.5%는 공화당 소속, 22.4%는 무당파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규모 주가 조기 현장투표를 개시하면서 공화당 표심이 집결하고 있다. 

이에 사전투표의 표심이 미 대선의 결과를 점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각 주의 우편투표 급증으로 당일 개표만으로는 승자를 가늠하기가 어려운 데다가, 사전투표가 워낙 많아 투표 당일 현장 출구조사 역시 정확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선거 정보를 제공하는 ‘미국선거프로젝트'는 "사전투표율에 더해 올해 대선 전체 투표율이 65%를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 2016년 대선 투표율 55%에 비해 10%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전 최고 투표율은 2008년 61.7%였다.

코로나19 확산세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우편투표는 사기'라며 현장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위스콘신주를 찾아 유세하는 등 하루에 경합주 4곳을 돌며 막판 선거인단 확보에 나섰다.  

바이든 후보는 화상으로 유권자들에게 '조기 사전 투표'를 권고했다. 바이든 후보는 최대 경합주인 펜셀베이니아주 브리스틀 타운십 유세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문제 삼으며 표 다지기에 나섰다. 전날 미국 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8만3757명으로 집계됐다.  

 

 

 

 

이런 치열한 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 대선을 앞두고 불안한 시국에 총기문제가 일어나고 있다.“총알 값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전보다 3배나 뛰었습니다. 그나마 총알을 구하기도 어려울 지경입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의 한 총기 판매점. 가게 주인 버니 브레이너 씨는 “요즘 총기와 총알을 사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물건을 구하기 어려울 만큼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기 있는 일부 권총은 재고가 거의 없다”고 하였다.

인종차별 항의시위와 폭동사태에서 촉발된 총기 수요 증가세가 대선(11월 3일)을 앞두고 다시 고조되고 있다고 하는데, 대선 결과를 놓고 양측 지지층이 충돌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사회적 불안감이 반영된 탓이다.

브레이너씨에 따르면 호신용 권총에 쓰이는 9㎜(지름) 총알 가격은 코로나19 확산 전인 3월 초만 해도 개당 20센트 정도였지만 지금은 60센트로 올랐다고 한다. 총기 구매자들은 보통 한 번에 1000발 단위로 총알을 산다. 총알 1000발을 사려면 600달러를 내야 하는 것이다. 그나마 '총알 사재기' 때문에 총알을 사고 싶어도 제때 못 사는 경우가 많다. 일부 총기 판매점에선 총알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하루에 살 수 있는 총알 수량을 제한하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브레이너씨와 사무실을 같이 쓰는, 익명을 원한 총기업계 종사자는 “공급 부족으로 요즘 해외에서 총알 수입이 늘었다”며 “동유럽산 총알은 가격은 싸지만 품질이 나쁜 데 반해 한국산 총알인 풍산 제품은 가격 대비 품질이 좋아 인기”라고 했다.오호 그럼 무기관련된 주식을 살때인가 ? 늦은건가?

총기 구매는 올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에는 공식적으로 전국 단위 총기 판매량을 집계하는 곳이 없다. 대신 총기 구매 희망자가 반드시 거쳐야 하는 미 연방수사국(FBI)의 범죄이력조회시스템(NICS)을 통해 총기 구매 수요를 가늠해볼 수 있다. 총기는 원칙적으로 미국 시민권자와 영주권자만 살 수 있으며 범죄 전과나 정신병력이 있으면 구매가 제한된다고 한다.

기자가 이 시스템에 들어가 확인해보니 올 들어 9월까지 신원조회 건수는 2882만 건에 달했다. 이는 1998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이자 지난해 연간 신원조회 건수 2836만 건을 넘는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40%가량 늘었다.

총기 판매가 늘어난 건 한마디로 불안감 때문이다. 올해 3월 코로나19가 확산한 게 발단이었다. 지난 5월 이후 한동안 인종차별 항의시위가 전국적으로 번지고 일부 지역에서 폭동이 발생했다고 한다.

상당수 상점들이 약탈을 당하는 장면이 TV나 소셜미디어에서 확산되면서 미국인들 사이에선 '공권력이 나와 우리 가족을 지켜주지 못할 것'이란 불신이 커졌다. 여기에 대선 후 승패를 알기 힘든 상황이 벌어지면 공화당과 민주당 지지층 사이에 충돌이 일어날 수 있다는 흉흉한 전망까지 나오면서 총기 수요를 부채질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기도 하다.

로이터통신과 입소스가 유권자 2649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의 41%,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 지지자의 43%가 상대측의 승리를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답했다. 특히 트럼프 지지자의 16%, 바이든 지지자의 22%는 지지 후보가 대선에서 패할 경우 시위나 폭력까지 불사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한 총기업계 관계자는 “대선 결과에 따라선 최악의 경우 봉기가 일어날 수 있다”고 걱정했다.

올 들어 총기 판매가 급증한 데서 특히 주목할 부분은 처음으로 총기를 사는 '최초 구매자'가 많았다는 점이다. 마크 스미스 스미스&웨슨 사장은 지난달 3일 실적 콘퍼런스에서 “올해 총기 판매의 약 40%는 '총기 초보자들'의 구매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동안 총기는 주로 백인 남성, 공화당 지지자들이 찾았다. 이들은 올해 사회가 불안해지자 총기와 총알 구매를 늘렸다. 여기에 더해 그동안 총기를 꺼렸던 여성, 노인, 유색인종, 민주당 지지자들까지 총기 구매 대열에 합류한 것으로 업계에선 보고 있다.

 

한인들도 총기 구매 대열에 가세했을 가능성이 높다. 버지니아주에 사는 한 동포는 “1992년 LA(로스앤젤레스) 흑인 폭동 때 총을 가진 한인들은 자신을 지켰다”며 “이후 한인들도 총기 구매를 늘렸는데, 요즘 사회가 불안해지면서 총을 사는 한인들이 더 늘어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전을 지켜나가시길..

마지막 대선에 이모저모 페이스북이 미국 대선을 앞두고 가짜뉴스나 폭력을 선동하는 메시지를 차단하는 프로그램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국 데이터 분석 기업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 전 이사 브리태니 카이저는 지난 미 대선 당시 가짜뉴스를 퍼트려 여론을 조작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고 하는데 이게 무슨일인가?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는 25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이 미국 대선을 앞두고 가짜뉴스나 폭력을 선동하는 메시지를 차단하는 제어 프로그램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콘텐츠가 감지되면 확산 속도를 늦추고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보는 콘텐츠 구성을 조정하는 방식인 것으로 전해진다. 또 위험 콘텐츠 판단 기준을 강화해 해당 정보의 유통량을 줄이는 방식도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졌다. WSJ는 프로그램 도입에 따라 수천만 명에 달하는 미국 내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각기 다른 화면 구성 요소를 접할 수 있다고 전하였는데...

이번 제어 프로그램 도입은 공화당과 민주당 양 진영에서 지속적인 불만을 드러낸 것과 관련 있다는 분석이다. 공화당은 24일 페이스북이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과 그의 아들 헌터에 대한 뉴욕포스트 폭로 기사 관련 게시물을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차단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민주당은 페이스북이 적극적으로 가짜뉴스를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2018년 영국 데이터 분석 기업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에서 사업개발 이사로 일한 브리태니 카이저는 2016년 미 대선 당시 자사가 페이스북 사용자 수천만 명의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해 여론을 조작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그는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에 여론을 유리하게 조작했다고 밝혔다. 이런건 처벌해야하는거 아닌가?

미 매사추세츠공대는 2018년 3월 소셜미디어에서는 가짜 뉴스가 진짜 뉴스보다 최대 20배 빨리 전파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 경영자는 연구 결과에 즉각 반박하며 “가짜뉴스나 거짓말은 매우 적은 양에 불과하며 거짓말이 선거 결과를 변화시켰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2016년 11월 인터넷 매체 버즈피드는 지난 미 대선일을 앞둔 3개월간, 미국 주요 언론사가 생산한 진짜 뉴스보다 가짜 뉴스가 페이스북에서 더 많은 관심을 끌었다고 보도했다. 폴 호너 가짜뉴스 제작자는 2016년 미 대선 이후 언론 인터뷰에서 “누구도 어떤 것에 대해서도 사실 확인을 하지 않는다”며 “솔직히 사람들은 분명히 더 멍청해졌다”고 말했다.

728x90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