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로 인한 입국제한 지역과 국가는 확대유보를 결정했습니다.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현재 중국 후베이성에서 오는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는데 지난 4일부터는 중국 전용 입국장을 별도로 개설하고 중국에서 오는 모든 내외국인의 국내 거주지와 실제 연락처를 직접 확인한 후 입국을 허용하는 ‘특별입국절차’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기존 입국제한을 유지하면서 12일부터는 중국에서 오는 내·외국인에게 '자가진단 앱(App)'을 제공한다고 밝혔는데 이들의 건강상태를 사후관리하는 등 방역체계를 강화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에 중국에서 온 입국자들은 앱에서 매일 건강진단 항목에 답해야 하며 의심증상이 생기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나 선별진료소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추가 입국 금지 조치는 없을 예정입니다. 현 조치 만으로도 "우리가 거두고자 했던 입국제한이나 입국자 축소가 이뤄졌다"는 설명입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상황이 급변하기 전까지는 현재의 상태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중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는 입국 제한 조치가 시행된 이후 하루 1만 3000명에서 5200명(8일 기준)으로 약 60% 감소했습니다.
동시에 박능후 본부장은 “(신종코로나) 감염이 발생한 국가나 지역에 대해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단순 관광 목적의 여행을 최소화하도록 권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외교부가 발령하는 여행경보에는 남색경보(여행유의), 황색경보(여행자제), 적색경보(철수권고), 흑색경보(여행금지) 등 4단계가 있습니다. 다수의 확진자가 나온 싱가폴 등 동남아 지역은 여행 자제 권고 단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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