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or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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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펀드 중 환매가 중단된 펀드의 자산 비중이 40%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게다가 펀드의 실질 가치인 순자산이 투자원금인 설정액보다 2600억원 적게 나타나면서 투자자의 손실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일 현재 라임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사모펀드 269개의 순자산은 3조8307억원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수익률 돌려막기 의혹 등이 제기되기 시작한 지난해 7월 말보다 2조2000억원 감소한 수치입니다.
지난해 환매가 중단된 3개 모펀드의 자산 규모가 1조5587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이달 6일 기준 라임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펀드 자산 중 40.7%는 환매가 중단된 상태인 것입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일회계법인은 지난 7일 라임자산운용에 메자닌펀드 '테티스 2호', 사모사채펀드 '플루토 FI D-1'와 관련해 자산 회수율이 각 60%, 50%선이라는 결과를 전달했습니다.
특히 TRS를 통해 레버리지를 일으켜 투자한 29개 펀드 투자자들은 손실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라임 측은 개별 펀드 기준가를 산정한 후 오는 14일 판매사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라임자산운용의 사모펀드는 직접투자 금액이 약 9300억원에 달하지만 반면 증권사의 TRS 서비스로 레버리지를 일으켜 투자한 금액은 6700억원입니다. 관련 증권사는 신한금융투자(5000억원), KB증권(1000억원), 한국투자증권(700억원) 등입니다. 환매가 중단된 금액 중 절반이 손실로 확정되면 1조6000억원 중 8000억원을 증권사가 6700억원을 가져가고, 남은 1300억원을 투자자가 나눠 가져야 합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9300억원을 투자하고 1300억원을 받기 때문에 이들의 손실률은 86%에 달하게됩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TRS 계약 비중이 전체 환매 중지 금액의 41~42% 수준"이라며 "이대로라면 펀드 손실률이 -58%가 되는 지점에서 증권사 손실이 시작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환매가 중단된 펀드에 투자한 개인은 4000여명으로 개인당 평균 2억원이 넘는 자금이 투자됐는데, 평균 회수 금액은 1인당 2000만~3000만원에 그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라임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사모펀드 269개의 순자산은 3조8307억원입니다. 환매 중지 자산만 전체의 40%에 달한다. 또 삼일회계법인 실사 결과를 반영해 자산 가격을 재조정하면 손해 규모가 더 커지게 됩니다.


게다가 라임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펀드의 자산 규모는 투자금보다 적은 상태로 투자자의 손실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같은 날 기준 라임자산운용 전체 펀드의 설정액은 4조884억원으로 순자산보다 2577억원 많습니다. 현재 실질 가치인 순자산보다 투자원금인 설정액이 많다는 것은 펀드를 모두 처분해도 투자자의 손실을 피할 수 없다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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