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강사 설민석이 또 다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설민석은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노동요에 선덕여왕이 왜 나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였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재즈와 R&B의 상관관계에 대해 "백인 가수인 프랭크 시내트라가 재즈 음악을 부르기 시작하면서 재즈가 백인 음악이 되자, 흑인들이 블루스로 돌아가자며 음악 르네상스를 시작해 만들어낸 것이 R&B"라고 설명하였습니다. 25일 현재 해당 영상은 삭제된 상태라고 합니다.
이 영상이 공개된 이후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 작가 배순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완전 헛소리"라고 지적하였습니다.
배순탁 작가는 "정말 묻고 싶다. 재즈, 블루스, 일렉트릭 블루스, 리듬앤블루스, 초기 로큰롤에 대한 역사를 다룬 원서 한 권이라도 본 적 있냐고. 없을 게 분명합니다.
이어 "재즈가 회귀하여 돌아간 게 리듬앤블루스라는 건 완전한 헛소리"라며 "리듬앤블루스는 간단하게 미국 남부의 (델타) 블루스가 일리노이 중앙선 철도기차 타고 시카고로 진출한 뒤 '일렉트릭'화 된 장르다. 그래서 일렉트릭 블루스라고도 부른다"고 설명하였습니다.
또한 배 작가는 "최진기, 설민석 두 사람이 자기 분야 강의에 관해서는 무척 탁월하다고 생각합니다"며 "왜 자꾸 설익은 걸 넘어 '무지'에 가까운 영역에까지 손대려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하였습니다.
앞서 지난 20일 설민석은 자신의 이름을 걸고 방송하는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의 '클레오파트라' 편을 방영한 뒤 곽민수 한국이집트학연구소장으로부터 공개적 질타를 받았습니다.
곽 소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구라 풀기'가 아니라 '역사 이야기'라면 그 두 가지를 분명하게 구분해서 이것은 사실이고, 이것은 풍문이다라는 것을 분명하게 언급해줘야겠죠.
설민석은 해당 프로그램에서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알렉산드로스가 세웠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곽 소장에 따르면 프톨레마이오스 2세 때 세워진 게 정설입니다.
이에 설민석은 직접 사과하였습니다. 설민석은 "제작진은 아무런 잘못이 없습니다. 내 이름을 건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모든 잘못은 나한테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말씀들, 더 잘하라는 채찍질로 여기고 더 성실하고 더 열심히 준비하는 설민석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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