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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이 제92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4관왕을 거머쥐면서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면서 미국 유명 스포츠 방송인 ESPN기자가 봉준호 감독을 포함한 한국 대표 엘리트 4인을 선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ESPN의 e스포츠 전담 기자 타일러 에즈버거는 10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대한민국 엘리트4’라는 게시물을 게재했으며 해당 게시물에는 봉준호 감독, 축구선수 손흥민, 그룹 방탄소년단, 프로게이머 이상혁(페이커)의 사진이 담겼다.

 


이중 페이커에 대해 잠시 알아보자. 페이커의 본명은 이상혁이며 1996년 5월 7일생으로 올해 23세이다. 176cm의 키에 64kg의 몸무게를 가지고 있으며 본명인 이상혁보다는 닉네임인 페이커로 많이 불리우고 있다. 대한민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현재 T1의 미드라이너를 맡고있다.

 


페이커는 전 세계를 통틀어 리그 오브 레전드 역사상 최고의 선수이자 역대 최고의 미드라이너로 해당 범주에서 벗어나더라도 e스포츠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도 거론되는 살아있는 전설이면서, 크나큰 영향력을 지닌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만큼 세계 최고의 인기를 누림과 동시에 압도적인 지명도를 가지고 있는 글로벌 스타, 세계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대회인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을 3회 이상 우승한 유일한 선수이자, 전무후무 거의 유일하게 메이저 국제전 통산 100승을 넘어선 선수이면서 라이엇 게임즈가 공식적으로 주관하는 국내 대회와 국제 대회을 모두 우승해본 선수이다.

 

 

또한 LCK에 2013년 18살의 나이에 데뷔하여 이제는 마지막으로 남은 2세대 이하 원 클럽 플레이어로 그간 LCK 리그를 통틀어 무려 2013년에 팀에 입단하여 지금껏 SKT T1에 남은 유일한 원년 멤버이면서 팀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스타 플레이어이다.

 


페이커를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볼 근거는 역시 그의 압도적인 커리어로, 공식 대회를 기준으로 월드 챔피언십 3회 우승/1회 준우승,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 2회 우승/1회 준우승, LCK 8회 우승/1회 준우승의 우승 경력은 함께 팀의 초창기부터 함께 전성기를 보냈던 벵기(Bengi)만이 유일하게 비교가 가능한 대상이며, 더욱이 이러한 우승 경력은 페이커가 늘 선발 내지 주역으로 일궈내면서 들어올린 우승이라는 점,

 


페이커도 2013 스프링 시즌 데뷔한 이래 뚜렷한 전성기도 있었고, 중간에 침체기도 겪었던 선수였던지라 모든 시즌을 통틀어 고루고루 최고의 반열에 올라 평가받는 선수는 아니었지만 장장 7년이라는 아주 오랜 시간동안 전 세계에 비교 대상이 불허한 커리어 우승 경력의 활약상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면에서 역대 최고의 실력자 프로게이머로 평가받고 있으며, e스포츠의 종주국으로 부상한 한국 내에서도 타 게임종목 별로 각각 레전드로 일컫어지고 있는 스타크래프트 1의 임요환과 이영호를 포함한 다수의 브루드 워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자들과 / 워크래프트 3의 장재호 / 카트라이더의 문호준 / 스타크래프트 2의 정종현 등과 같은 여러 선수들과 게임을 포함한 e스포츠라는 범주에서 뿐만이 아니라 스포츠 분야에도 그 영역을 확장하더라도 수많은 과거의 전설들과 계열을 막론한 현역 스포츠 슈퍼 스타들로부터 전세계 최고 선수의 대명사로 통할 정도.

 


페이커는 거기에 2016 시즌 롤드컵 결승 이전까지의 통계에 따르면 그간 국제 경기 다전제 매치에서 미드 라인전 승률이 94%에 육박하는 높은 수치를 차지했다고 한다. 이는 지금껏 전체 경기들의 승률에 비하면 어마어마하게 높은 수치로, 페이커가 중요한 큰 무대에 섰을 때의 그만큼의 파워를 보여준데다가 슈퍼스타의 기질 또한 유감없이 발휘했다라고 추정할 수도 있는 하나의 지표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무방하다.

 


그리고 실력적인 요소 외에도 페이커가 대단한 이유는 바로 나이에 걸맞지 않은 멘탈의 소유자라는 것. 2013년 데뷔 당시 18살, 96년생이라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페이커의 과거의 흔적들을 살펴보면 흑역사 하나 없이 순수한 모습이 자주 보인다. 그리고 이미 과거부터 프로게이머 상당수 이상이 미성숙한 프로 의식과 나이에 따른 약한 멘탈 문제와 과거의 욕설 논란, 트롤링 등의 흑역사로 고통받는 것과 비교하면 멘탈갑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페이커가 잘 알려지지 않은 일반인도 아니고 프로게이머라는 한 분야에서 최고 선수로서 이름을 빛내고 있는 인물이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포츠 선수들과 같이 연도별 문서가 분리되어 빽빽히 내용이 들어차 있는 인물이지만. 이쯤되면 털어서 먼지 하나 안 나오는 인간이 실존하는 격이다. 또한 인성적인 측면도 굉장히 좋은 편이다. 인터뷰에서도 그 단면이 엿보이는데, 빈말로도 겸손하다고 말하기 힘든 과거 임프나 피글렛 등의 선수들이 여러 인성논란이 일어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던 반면 페이커는 인터뷰 때 항상 "팀원들이 잘해주는 것인데 왜 알아주지 못하나", "팀을 책임져주는 코칭 스태프들과 사무국 등 구단 식구들께 감사드린다" 등의 말을 빼놓지 않으며 상당히 정돈된 인터뷰를 보여주고있다.

 


물론 페이커도 주요 큰 경기 직전 도발성 발언이 주 콘셉트인 사전 인터뷰 'Trash Talk' 에서는 "제가 2 대 1로 해도 이길 거 같아요" 같은 멘트도 언급하긴 하지만 이를 제외하고 경기에서 승리를 거뭐진 이후 인터뷰를 진행할 때는 항상 겸손한 태도로 임한다. 거기에 게임이 기울어지거나 솔킬이 따여서 심리적으로 흔들릴 때도 개인 플레이를 우선으로 하는 것이 아닌 팀을 위한 플레이를 우선시하고 또한 강한 멘탈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최고의 장점이다.

페이커는 2016 Mid-Season Invitational에서 우승한 후 가진 인터뷰에서 "가끔 저에 대해 비판이 많아질 때가 있는데 전 사실인 비판들은 다 수용하니까 비판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 말하며 왜 자신이 롤판의 슈퍼스타인지 다시 한번 입증했다. 물론 사실을 근거로 이루어지는 건설적인 부분에서의 비판은 선수의 크나큰 원동력으로 작용하지만 무차별적이고 뒤틀린 의미에서의 선동과 비난은 서로 명백히 다르다는 점을 알아야 할 것이다.

 


페이커는 2016년 10월, 미국의 전설적인 야구 선수 데릭 지터가 설립한 플레이어스 트리뷴에서 페이커에 대해 기고했다. e스포츠 선수중, 그리고 나아가 한국인 안에서도 최초로 기재된 것이 기념비적일 만하다. 또한 페이커의 사뭇 진지한 이야기들, 은퇴 후 방향에 대해서까지 서술되어있다. 본문에서도 알겠지만 자신의 어마무시한 커리어와 현재 위치에 대해 명확히 인지하고 있으며, 자존감 또한 강하다는 것을 알 수있다. 거기에 "사람들에게 늘 친절하고 싶다."는 언급하는등 공인으로 그리고 프로로서 가져야 할 높은 수준 의식을 지녔다는 점도 드러난다.

페이커는 The Game Awards 2017에서 Best Esports Player 부문에 뽑혔다. 이후 SKT 공식 트위터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글이 올라왔다.

 


페이커 소속팀 관련 기준으로 보았을 때도 페이커는 대중들에게 SKT T1을 상징하는 그 자체로 인식되고있다. 그가 2019년 기준 원클럽맨이면서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의 창단부터 쭉 함께해 왔고, 온갖 역사를 써내리며 '전인미답'의 영광을 팀에 안겨주면서도 시련과 절망, 슬픔 또한 적지 않게 나누었기 때문이다. 이쯤 되면 LOL 팀의 레전드를 뛰어넘은 영원한 상징과도 같다. 괜히 마이클 조던 및 리오넬 메시에 비유되는 것이 과언이 아닌 셈.

페이커는 이런 존재감에 걸맞게 팀에서도 2018년 11월 3년 재계약을 체결하는 등 최고 스타로서 그에 대한 파격적인 대우로 보답하고있다. 그로 인해 2013년부터 2021년까지 무려 8년간 친정팀에 있게 되었고, 재계약 뉴스 2019년 4월 SKT를 통해 5G 세계 최초 개통자 중 한명이 되었다. 이를 통해 SKT라는 대기업 안에서도 프랜차이즈 스타로 자리매김하면서 과거 임요환 이상의 상징적인 존재가 된 것이라는 점만큼은 틀림이 없는 사실이다.

 


페이커는 2019 스프링 시즌을 우승하면서 그동안 멀어졌던 우승 경험을 다시 쌓았다. 페이커 입장에서는 무려 2년 만에 쟁취해 낸 값진 우승이었으며, 비록 이제는 전성기가 지났다고 평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최고 수준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음을 기록으로써 증명했다.

페이커는 LCK 스프링 폐막 이후 후원사인 우리은행에서 개최한 행사에서도 VVIP급 대우를 받으며 압도적인 위상을 재확인했다. 2019년 월드 챔피언쉽 8강에서 Splyce를 3 : 1로 꺾으면서 국제대회 전적 101승 37패를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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