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뒤늦게 폭증하고 있다.
러시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6000명 이상 쏟아지면서 누적 8만7000명을 넘어섰다. 이는 중국보다 많은 수치로, 세계에서 9번째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나라가 됐다.
갑자기 이렇게 확진자가 늘어난 이유가 뭘까?
26일(현지시간) 러시아 정부의 코로나19 유입·확산방지 대책본부는 “지난 하루 동안 모스크바를 포함한 83개 지역에서 636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진짜 많이 늘어나고 있다...누적 확진자 수는 8만7147명으로 늘었다. 대규모로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확진자 규모가 중국(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집계 기준 8만3912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794명이었다. 신규 사망자 수도 66명에 달해 전날에 이어 최고치를 유지했다.
모스크바에서만 하루 287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고, 누적으로도 러시아 전체 확진자의 절반 이상인 4만5351명이 나왔다. 이외에 모스크바 외곽 모스크바주에서 638명, 중부 니줴고로드주에서 207명,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161명 등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대책본부는 최근 60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에 대해 "코로나19 검진검사를 확대해 하루 10만건이 넘게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며 "유증상자는 물론, 검진을 원하는 무증상자들까지 모두 검사하면서 무증상 감염자가 다수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의 발발과 동시에 발원지인 중국과의 국경을 닫은 러시아는 유럽에서 코로나19가 급증하던 지난달 중순까지 두 자릿수의 신규 확진자 수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방역 관리를 선보였다. 시급하게 조치를 해야할듯 하다.
그러나 지난달 말 하루새 확진자 수가 500명을 넘어선 후, 4월18일 4785명, 19일 606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약 보름 동안 폭발적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이른 국경 봉쇄로 코로나19 확산을 막은 이후 특별한 방역 대책을 강구하지 못한 게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의 확진자 급증은 군부대, 의료진 등 내부적인 집단 발발로 야기됐다. 26일 기준 러시아 군부대에서 확인된 코로나19 양성 환자는 약 900명이다. 314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4명은 중증 환자로 호흡기 치료를 받고 있다.
러시아의 제2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이날 병원 한 곳에서 의료진 50명이 한꺼번에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집단 내 바이러스 확산에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는 뜻이다.
무증상자도 러시아 내 코로나19 확산의 한 요인이다. 이날 정부 발표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의 45.9%가 특별한 증상 없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상황이 악화되는 데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이탈리아에 코로나19 대책반을 파견하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의 대변인인 드미트리 페스코프는 이날 러시아 국영채널인 러시아1방송에서 “푸틴 대통령은 자신이 연구하는 분야에 대해 전문가 수준의 지식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습관이 있다”며 “곧 바이러스학 전문가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러시아 감염병 연구 및 임상센터 소장도 “나는 푸틴 대통령이 코로나19에 많은 것을 알고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며 “심지어 몇몇 전문 의료진보다 더 많이 알고 있었다. 우리는 전문 용어를 사용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페스코프 대변인의 발언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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