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작가가 화천 산천어 축제와 환경부 정책에 대해 비난했습니다. 이외수 작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등으로 큰 타격을 입은 강원도 화천 산천어축제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조명래 환경부 장관의 과거 발언을 비판한 것입니다.
이외수는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6년 동안 화천군 홍보대사와 산천어축제 홍보대사를 역임하고 있다. 산천어축제는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세계적인 축제로 부상했을 뿐만 아니라 해마다 150만명이 넘는 방문객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대표축제이자 유일한 흑자축제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러나 화천은 지금 회생불능의 패닉상태에 빠져 있다. 군부대축소, 돼지열병, 집중호우 및 강물범람, 기후 온난화에 의한 얼음 부실, 동물보호단체의 연이은 태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이유로 거론했습니다.
그는 "축제를 위해 준비한 농산물(은) 산더미처럼 쌓여 있고 다량의 산천어 역시 처치 곤란한 상태"라며 "이런 상황에서 돼지열병 방역결과 점검차 화천을 방문한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산천어축제장에는 가보지도 않고 '생명을 담보로 한 인간중심의 향연은 저로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무책임한 발언(을 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에 대해 "각종 흉기로 난도질을 당한 화천 군민들의 알몸에 환경부장관님께서 친히 왕소금을 뿌리시는 듯한 발언이다. 동물보호단체나 환경부장관님의 동물사랑의 진정성이 몹시 의심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외수는 "산천어는 산란기가 되면 민물로 와 알을 낳고 바다로 돌아가는 회유어로 한국에선 댐 때문에 거의 회유하지 못하는 신세다. 산천어를 사랑한다면 댐부터 폭파하셔야 마땅(하며), 축제장에서 사용되는 산천어는 화천군에서 축제용으로 관리 감독하는 인공 물고기"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화천의 강물이 1급수이기 때문에 1300억 정도의 수익을 올리는 산천어 축제가 가능하며, 환경을 파괴하는 축제가 아니라 환경을 보호할 때 이익과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가를 입증해주는 축제"라며 "축제 관계자들이 문제점들에 대한 개선책과 보완책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으며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아 문화체육관광부가 2019년 글로벌 육성축제로 지정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 축제"라고 전했습니다.
더불어 "얼마나 많은 동물들이 인간의 식탁을 위해 고통받거나 학대받으면서 사육되고 있는가. 아무튼 화천은 지금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있어, 환경부 장관님과 동물보호단체 여러분은 부디 다량으로 (산천어를) 구입해 바다에 방류해 주시길 소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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