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했는데.. 프로포폴 투약 의혹 연예인이 하정우가 맞다고 한다,
검찰이 수사 중인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 배우가 하정우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호삼)는 18일 하정우가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여러 차례 프로포폴을 투약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이다.
검찰이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 투약한 것으로 확인한 사람은 '김성훈'이다. 김성훈은 하정우의 본명이다. 당시 하정우는, 친동생 이름(김영훈)으로 예약을 하고 프로포폴을 투약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채널A는 "한 유명 배우가 수년간 많게는 수십 차례 친동생의 이름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고 보도했다. 채널A는 보도에서 하정우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이후 유튜브 등을 통해 "해당 배우는 하정우"라는 내용이 널리 알려졌다.
하정우는 평소 친분이 있던 애경그룹 2세인 채승석 애경개발 대표이사에게 병원을 소개받고 프로포폴을 투약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하정우에게 이 병원을 소개해준 채 전 대표도 수사 중이다. 채 전 대표는 애경그룹 창업주 장영신 회장의 셋째 아들이다. 채 전 대표는 검찰 수사를 받던 지난해 11월 사의 표명을 했고 지난 연말 사표가 수리됐다. 검찰은 이 밖에도 두산그룹 3세도 불법 투약 혐의를 잡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된 성형외과는 최근 탐사보도 매체 뉴스타파에 의해 보도된 곳이다.
이 병원이 수사 대상이 오른 건 프로포폴 사용량이 지나치게 많았기 때문이다. 식약처는 "해당 병원의 불법 투약을 하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검찰에 알렸고, 수사가 시작되며 채 전 대표와 하정우의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잊을 만하면 등장하는 '프로포폴', 대체 뭐길래
과거에도 여러 연예인과 재벌가 자제들은 프로포폴 투약으로 사법처리를 받아왔다.
앞서 배우 박시연, 이승연, 장미인애는 약 2년 동안 95회에서 많게는 최대 185회에 걸쳐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가 인정돼 법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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