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화이자는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효과가 90% 이상이라는 중간결과를 발표하였다.
발표 직후 화이자 주가는 같은 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중 15% 이상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고, 7.6% 상승으로 장을 마감하였다.
화이자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 참가자 중 감염된 94명을 분석한 결과 자사 백신이 코로나19 예방에 90% 이상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백신 안전성에 관한 추가 데이터를 공개한 뒤 11월 셋째주 미 식품의약국(FDA)에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한다.
계획대로라면 연말까지 약 1500만~2000만명분의 백신을 제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정부와 과학계는 내년 상반기 중 화이자를 포함한 코로나19 백신이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불라 CEO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터널 끝에서 마침내 빛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지난 100년간 가장 중대한 의학적 발전이 될 것"이라고 자평하기도 하였다.
다만 전문가들은 화이자 백신이 임상시험 3상에 진입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효과를 낙관하기엔 이르다고 지적하였다.
블룸버그, AP 등 외신은 해당 백신의 고무적인 측면을 언급, 장기간 안정성과 효능 등 많은 의문점이 남아 있다고 분석하였다.
특히 AP통신은 화이자가 다른 감염학자, 과학자들이 참고할만한 구체적인 데이터를 아직 제시하지 않았다며 논문 등에 발표된 효과는 화이자의 입장을 담은 보도자료인만큼 확대 해석은 이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런데 일이 터지기 시작한다 화이자 임원들이 수십억원대의 자사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을 비롯한 전문가들이 화이자 백신 효능에 의심을 보이며 논란이 더해지고 있는 중
10일 AP통신은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화이자 백신이 90%의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것에 대해 “그만큼 높을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고 말했다고 보도하였다.
파우치 소장은 화이자 백신 소식에 대해 “좋은 소식”이라면서도 “젊은이들과 노인들에게도 효과가 있는지 더 알아봐야 한다”고 하였다. 사실상 백신 효과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낸 것이다.
전문가들도 아직까지 백신 효능에 대해 맹신할 수 없다고 우려를 표했다. 전FDA 백신 부서장이자 조지타운 대학교 제시 굿맨 박사는 “백신의 효과가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 그리고 노인과 젊은이들에게도 효과가 있는지는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았다”고 지적하였다.
미국 의료 전문지 케이저 헬스 뉴스의 아서 앨런 편집장은 화이자가 중요한 정보를 누락한채 발표했다며 “백신 효능 기간과 취약자를 보호할 수 있는 지, 배포 가능 여부는 아직까지 알 수 없다”고 하였다.
퍼블릭 시티즌 미국 소비자보호단체도 화이자가 불완전한 자료를 공개했다며 “FDA와 다른 전문가들의 검증을 받지 않은 자료”라고 지적하였다.
화이자가 이례적으로 백신 효과 중간 발표를 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의 소리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백신 효과 발표는 회사 보도자료가 아닌 의료 연구 논문을 통해 이뤄지는게 일반적이라고 하였다. 또 이러한 성급한 백신 개발 발표가 다른 백신 개발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도 말하였다.
일각에서는 화이자가 주식 차익을 노리고 성급한 발표를 한 게 아니냐는 의심을 드러낸다. 앨버트 부클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가 백신 효과를 발표한 날 자사 주식 560만 달러(약 62억2100만원)을 매각 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 무슨.... 일인가?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샐리 서스먼 화이자 최고 기업 담당자도 180만 달러(한화 약20억700만원)의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화이자 측은 11일 공식 성명을 통해 CEO의 매각은 올해 8월 이미 결정했던 계획의 일부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기업 감시 담당자들은 회사 임원들이 앞으로 더 오를 것이라고 예상되는 자사 주식을 매각하는 건 상식상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의견을 내놨다.
한편 미국 당국은 연말 이전 백신 상용화 가능성이 거의 없다며 개발 후에도 물량 제한으로 상용화까지 상당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했다. 또 일상적 방역을 지속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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